<헌트> 넷플릭스 영화 추천 정보 줄거리 시대적 배경과 실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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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통해 감상해 봤는데 최근 감상한 넷플릭스 영화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배우 이정재가 감독 겸 배우로 출연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극장에서 435만 관객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이후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이 다소 애매한 시기라는 걸 감안해 보면 생각보다 큰 흥행을 거둔 셈입니다. 작품에서는 198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시대는 자유를 억압하는 전두환의 군사정권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곳곳에서 시위가 끊이질 않고, 안기부에선 시위대들을 남산으로 잡아들여 북한 간첩자로 몰아가던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주인공은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와 국내팀 김정도입니다. 이 두 사람은 마치 제목처럼 서로를 사냥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되고, 이 다툼이 영화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영화 <헌트> 정보와 더불어 줄거리 결말 해석 등 어떤 이야기를 실화로 가져왔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헌트(Hunt)> 정보 

장르: 액션, 스릴러

개봉일: 2022년 5월 19일

러닝타임: 125분

국가: 한국

스트리밍: 넷플릭스, 웨이브

감독: 이정재

출연배우 : 이정재, 정우성, 전헤진 허성태, 고윤정

왓챠피디아 평점: 3.5점

수상내역 : 23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기술상), 58회 대종상 영화제(조명상), 43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편집상, 촬영 조명상), 42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영평 10선), 31회 부일영화상(신인감독상)


등장인물 & 줄거리

박평호(이정재) 국가 안기부 소속의 13년 경력의 해외 파트 차장. 자신이 데리고 있던 희생된 정보원의 딸을 어떤 상황에서든 끝까지 지키려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지만 조직을 위해서는 냉철한 결단을 빠르게 내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정도(정우성) 4개월 차 안기부 소속 국내 파트 차장으로 군부 출신이다. 냉철하고 과감한 판단력의 소유자로 광주 민주화 항쟁 때 진압군이었다.

방주경(전혜진) 안기부 소속 해외 파트 요원. 명석한 두뇌와 빠른 정보력으로 박평호를 보좌하고 있는 다혈질 인물이다.

장철성(허성태) 안기부 소속 국내 파트 요원. 말보다 욕과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 캐릭터이다.

조유정(고윤정) 박평호의 일본 정보원의 딸이며 박평호는 정보원이 죽자 그의 딸을 한국에 데리고 들어와 돌봐주고 있고 대학생 신분으로 나온다.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제5공화국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같은 목표 다른 신념의 두 남자가 충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미국에서 발생한 대통령 암살 사건을 배경으로 북한의 거물급 핵실험 과학자의 망명 작전까지 실패하자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것을 감지하고 안기부 내의 정보를 북으로 넘기는 "동림"이라는 간첩을 파악하게 되고 색출하려 정보를 수집하기로 한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 상대를 의심하기에 이르고 그 둘은 서로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박평호는 김정도가 깊이 간여를 하고 있는 군수업체 '목성사'를, 김정도는 조총련계 학생이었던 '조유정'을 감금해 고문을 하며 '동림'의 정체를 파악하고 밝히려 한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 비밀리에 감시를 시작하는데, '방주경'은 김정도와 목성사의 자금 흐름의 파악하고 '베드로 사냥'이라는 녹음테이프를 들음으로써 김정도를 동림으로 지목하지만, 다른 정보를 통해 박평호가 동림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한편 김정도는 CIA 지부장으로부터 '베드로 사냥'을 멈추라는 요청을 받게 되는데 베드로 사냥이란 바로 대통령 암살을 뜻하는 것이었다. 김정도는 박평호가 동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궁극의 목적이었던 '베드로 사냥'을 위해 이 상황에서 박평호를 역으로 이용하기로 한다. 박평호는 베드로가 암살당함과 동시에 북한의 불꽃 작전이 개시되어 적화 통일로 다수가 희생되는 전멸을 막기 위해 김정도의 '베드로 사냥'을 끝까지 저지한다. 이렇게 박평호는 안기부 내부 정보를 캐내고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작전을 세우는 북한의 간첩인 '동림'이었고 김정도는 광주민주화운동에 진압군일 때 받은 독재에 대한 충격으로 대통령 암살이라는 혁명을 주도하는 군부세력이었다. 반면 남해로 피신해 있었던 '조여정' 역시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박평호를 감시하고 있었는데 '조여정'을 만나러 간 곳에서 박평호는 북한 측 요원들에 의해 총에 맞는다. 그리고 총상으로 죽기 직전 조여정에게 다른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고 여권을 건네자 조여정이 차에서 내리며 북한 공작원들에게 총을 쏘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헌트: 시대적 배경과 실제사건

영화 <헌트>는 실제 사실에 픽션을 더해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처음 도입 스토리는 1980년대 동림이라는 이름으로 안기부에 들어온 첩자를 수색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이는 1967년에 실제로 발생한 동백림 사건에 따온 것입니다. 이 외에도 김정도가 암살을 다짐하게 만들었던 518 민주화운동이나 북한에서 비행기 조종사가 넘어온 이웅평 귀순 사건, 대통령 암살 위협이 있었던 아웅산 테러 사건 사고 등 작품 곳곳에 실제 역사적 배경의 실화가 섞여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주인공(박평호와 김정도)의 이야기는 실화가 아닌 픽션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영화 헌트 보기 전 알아두면 더 몰입감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실제 시대적 실화 사건 모음을 소개합니다. 아웅산테러, 장영자 이철희 어음 사기사건, 안기부, 중앙정보부, 518 광주민주화운동, 1026 사건, 1212 사건, 이웅평 전투기 조종사 귀순 등헌트는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허구가 가미된 영화의 스토리지만 이런 시대적 상황을 인지하고 관람하시면 더 영화에 몰입감이 좋아질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0·26 사건) 서울시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50분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부하들과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등 총 6명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1026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보안사의 전두환 소장이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올라 핵심 인물로 떠올랐으며 이후 하나회 신군부 세력이 1212 사태를 일으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끌어내리고 군부를 장악합니다. (12·12 군사반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의 육군 안에서도 사조직 하나회의 군인들로서 전두환이 주도하에 벌어진 군사쿠데타이며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 노태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회 VS 국방부 육군본부 대립하였으나 하나회가 군부를 장악하였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12·12에서 주도권을 잡은 전두환의 하나회 신군부 세력이 1980년 5월 17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시민들이 들고일어난 사건이며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벌어진 광주 민주화운동을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계엄군을 동원해 학살한 사건입니다. 전두환은 1980년 8월 27일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1981년 2월 24일까지 그 후 다시 1981년 2월 25일부터 1988년 2월 24일까지 제12대 대통령으로 집권하였습니다. (북한 전투기 조종사 이웅평 귀순 사건) 북한에서 전투기를 타고 내려온 이웅평의 이야기가 영화에 등장하고 깜짝 배우인 황정민 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이웅평은 1983년 2월 25일 북한 평안남도 개천 비행장에서 이륙해 전투기 편대를 이탈해 연평도 방향으로 미그기 MIG-19를 타고 남한으로 내려온 조종사이며 당시 전국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기도 한 사건입니다. 그는 북한에서 혹독한 상황에서 많은 훈련을 해왔으며 김일성 수령에게 속았다고 깨달아 자유를 찾아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산 앞바다에서 삼양라면 봉지를 줍게 되는데 봉지에 쓰인 문구 '판매나 유통과정에서 변질 훼손된 제품은 판매점이나 본사대리점에서 교환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남한은 이렇게 사소한 물건들도 국민들의 편의를 봐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장영자 이철희 어음사기 사건) 1982년 5월 4일 사채시장의 큰손 장영자와 그의 남편 이철희 부부가 대규모 어음 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사건입니다. 국회의원과 안기부 (중앙정보부) 차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이철희와 화려한 언변술의 장영자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수배에 달하는 어음을 받아 사채시장에 6400억 원의 어음을 유통시켜 1400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사건입니다. 장영자는 전두환과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인척관계이며 사건에 연루된 은행장과 기업인들도 상당수 구속되었습니다.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 1983년 10월 9일 버마 (미얀마)에 전두환 대통령과 정부인사들이 방문하고 랑군에 있는 묘소를 참배할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북한 측이 설치해 놓은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17명 미얀마 4명 총 21명의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건입니다. 이날 전두환 대통령은 차량문제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예정이었고 먼저 도착한 수행원들이 애국가 예행연습을 하는데 북한 측 테러리스트들은 전두환 대통령이 도착할 줄 오해하고 폭발물을 터트렸지만 전두환 대통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피해를 입지 않고 즉각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도 다룬 역사전 사건). 이상 영화 헌트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 있었던 실화들을 알아봤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내용 참고하시면 영화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 헌트는 2시간이 넘어가는 러닝타임 동안 뛰어난 몰입감과 긴장감을 보여준 좋은 작품입니다. 이정재 배우의 연출 첫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니 한국 액션 첩보물을 좋아하신다면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 넷플릭스 영화로 추천하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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